[오피셜] 텐 하흐 공식발표 "호날두 맨유 복귀…모든 건 끝났다"

[오피셜] 텐 하흐 공식발표 "호날두 맨유 복귀…모든 건 끝났다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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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릭 텐 하흐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(37)가 팀 훈련에 돌아왔고, 유로파리그 명단에 등록될 거로 알렸다.
텐 하흐 감독은 26일(한국시간)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기자회견에서 "호날두는 유로파리그 스쿼드 명단에 포함될 것이다. 우리는 모든 걸 말하고 모든 질문에 답했다. 한 경기에 빠졌지만 예전처럼 팀에 돌아왔다. 호날두는 돌아왔고 모든 게 끝났다. 경기에 집중해야 할 때"라고 말했다.
호날두는 여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 분위기를 흐렸다.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(UEFA)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자, 1년 만에 팀을 떠나려고 했다. 하지만 딱히 원하는 팀이 없어 잔류했다.
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전반전이 끝나고 조기 퇴근을 했다.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를 중용하려고 했지만, 프리시즌 불참으로 떨어진 경기력에 자꾸 팀 분위기를 흐려 주전 스쿼드에서 제외했다.
호날두 불만은 점점 쌓였다. 결국 토트넘 홋스퍼전에서도 또 팀 분위기를 해치는 행동을 했다.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을 제압하며 2-0 승리를 챙겼지만, 호날두는 후반 42분 교체 카드가 남았음에도 터널로 들어가 곧장 귀가했다.
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를 23세 이하(U-23) 팀 훈련에 내리면서 강경 대응했다. 첼시전에서도 명단에서 빼면서 팀 분위기를 흐리는 행동에 응수했다. 호날두는 개인사회관계망서비스(SNS)를 통해 한 풀 꺾인 반응을 보였다. 최근에 팀 훈련에 돌아와 텐 하흐 감독과 소통하며 현재 상황을 받아들이기로 한 모양새다.
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에게 자신의 결정에 반대하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걸 용납하지 않을 거라는 걸 분명하게 전달했다. 호날두를 본보기로 용납될 수 없다는 걸 확실하게 했다.
여기에 선발 보장도 되지 않을 거로 알렸다. 호날두가 팀 훈련에 돌아왔고, 스쿼드 명단에 포함됐다는 건 현재 상황을 인지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. 팽팽한 호날두와 기 싸움에서 텐 하흐 감독이 승리했다.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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